직지의 고장 청주불교를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반야정사 주지인 도성스님이 취임했다. 청주시불교연합회는 2월17일 S컨벤션센터에서 제20대 회장 도성스님 취임식 및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각진·무경스님,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이광희·송재봉 국회의원, 신학균 포교사단 충북지역단장을 비롯한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

도성스님은 취임사에서 “연꽃이 진흙 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듯이 우리 모두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혼돈을 뚫고 지혜와 자비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저는 임기 동안 전임 회장님들이 일구어 놓으신 지역문화 활성화와 불교문화의 전파 그리고 사회를 청정하고 향기롭게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각연스님은 이임사에서 “임기 동안 연등축제와 직지 유등문화제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불교의 가르침을 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연합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훌륭한 리더십과 깊은 지혜를 가진 도성스님에게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의 불교발전과 전법을 위해 노력한 전임 회장 각연스님과 사무총장 법원스님, 유병관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청주시불교연합회 신임 회장 도성스님(사진 오른쪽)이 전임 회장 각연스님에게 공로패를 전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